사람 많은 청수사를 뒤로하고 커피를 좋아하는 우리는 교토 3대 커피라는 이노다커피, 스마트커피, 오가와커피 중 '스마트커피'로 향했다.
시장과 비슷한 길의 끝에 위치한 스마트 커피는 오후에 갔음에도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스마트 커피는 프렌치토스트나 핫케익이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한 프렌치 토스트!
겉바속촉인 프렌치토스트 + 달달한 메이플 시럽 = ♥
진짜 너무 맛있어서 내가 거의 다 흡입했다..ㅎㅎㅎ 이걸 먹고 나니 핫케익도 맛있을 것 같은데 허락해 주지 않는 나의 위장이 야속했다.
3대 커피에 걸맞게 커피도 부드럽고 향이 너무 좋아서 매장에서 파는 커피를 선물용으로 사왔다.
다시 교토에서 오사카로 이동한 후, 저녁으로 규카츠와 오코노미야끼를 고민 하다가 오코노미야끼로 결정!
'후쿠타로'에 가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직원이 'OO사마~' 하면서 불러준다.
먼저 메뉴판을 나눠주고 주문을 받는다. 이후에 다시 부를 땐,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데 커다란 철판과 바 테이블로 이루어진 오른쪽 가게와 테이블 형식으로 된 왼쪽 가게에서 자리가 있는대로 불러준다.
우리는 철판이 있는 오른쪽 가게로 들어갔는데 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주문한 음료가 서빙되고 뒤이어 음식도 나온다.
음식은 너무 맛있어서 맥주가 쑥쑥 들어갔다. ㅎㅎ
살짝 단점은 야끼소바는 다른 철판에서 만들어서 아주 빨리 나오지만, 오코노미야끼는 한번에 여러개를 만들기 때문에 타이밍이 안맞으면 아주 오래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였다. ㅠㅠ
기다린 시간만큼 맛있어서 하나 더 먹고 싶었지만, 영업시간 때문에 다음에 또 가자라는 생각으로 돌아왔다.
영업시간은 11pm 까지이긴 하지만 last order 는 거의 9:30pm~10pm에 끝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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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셋째날
그동안 눈여겨 보았던 메론빵으로 아침을 먹으려 했는데 빵 냄새만 나고 문은 닫혀있는 빵집.. ㅠㅠ
알고보니 11am부터 오픈이라 가게 안에서 열심히 빵을 굽고 있는 듯했다.
아침으로 뭐를 먹지 하면서 한참 돌아다니던 우리는 새로운 빵냄새에 이끌려 한 빵집으로 들어갔다.
우리를 유혹한 곳은 '사키모토 베이커리'
이 곳은 오전에는 2층 카페에서 브런치 세트를 판매하고 오후부터는 1층의 베이커리집과 커피집을 나누어 운영을 했다.
브런치 세트는 토스트에 수제 잼 2개 + 음료, 크로와상+삶은 계란+음료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가격은 ¥600이었다.
베이커리 분위기는 딱 인스타갬성..?ㅎㅎㅎ
수제잼의 종류도 다양하고 판매도 하고 있어서 먹고 마음에 드는 것은 사갈 수 있었다.
먹고 1층에 내려오니 베이커리도 오픈해서 빵 구경도 했다. 토스트가 맛있어서 사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토스트는 아직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ㅠㅠ
구로몬 시장에서 기념품을 사기 전에 공항을 가기 위한 라피트를 예약했다. 기차역에 도착하니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미리 예약하러 오길 정말 잘했다.
구로몬 시장 해산물을 주로 파는 곳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필두로 길거리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눈과 코 모두 즐겁게 해주었다. 또 기념품집도 많아서 로이스 초콜릿, 도쿄바나나(피카츄, 미니언즈 등 다양한 모양이 있었다!) 등 다양하게 구매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점심은 시장안에 있던 'Minato'에서 우동과 소바를 먹기로 했다.
식당은 노부부가 운영하셔서 그런지 10:30AM~3PM으로 영업시간이 굉장히 짧았다.
처음 앉아서 먹기 시작했을 때는 일본인들이 더 많았는데 먹다보니 어느 새 가게 안에는 한국어만 들렸다. (◔◡◔)
맛 자체는 슴슴하니 우리한테는 딱이었지만 간이 센음식을 좋아한다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
먹고 시장구경을 하다보니 아침에 포기한 메론빵 가게가 있어서 바로 하나 구매했다.
처음 먹어봤지만 겉바속촉하고 달달한 빵에 자꾸 손이 간다. ㅎㅎ
기차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서 난바역 쇼핑몰에서 쇼핑도 하고 스타벅스에 갔는데, 일본의 텀블러를 하나 사고 싶었으나,, 비슷비슷한 것 밖에 없어서 커피만 마시고 나왔다.
처음에 타고왔던 라피트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니 이제 진짜 오사카 안뇽이당~ ㅎㅎ
다음에 또 와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갈께~~ Bye(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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