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거의 3년간 해외여행을 못갔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서 바로 예약 고고~ ( •̀ ω •́ )y
이전에는 일본 입국 시 3차까지 백신을 맞았다는 예방접종증명서 또는 3일이내 실시한 COVID-19 PCR 검사결과가 필요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가기 전 주에 해제되서 가져갈 서류가 줄어들었다!
여행 첫날
인천공항에 빠듯하게 도착해서 호다닥 티켓, 와이파이를 수령 후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타는 비행기는 탑승장이 112였는데 여기는 인천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되서 빨리 뛰어갔다.
일본 가기 전에 visit Japan Web로 QR code발급받으면 입국심사를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준비해갔다.
QR code를 발급 받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몰라서 벙쪄있었다.
QR이 2개여서 처음에는 입국 심사용 QR과 여권을 보여주고, 이후에 세관신고할 때 세관신고용 QR을 보여주면 된다.
(공항에서 직원분이 사진을 들고 다니며 친절하게 안내도 해준다. but 일본어라 잘 못알아 들어따...(◔◡◔))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내려서 예약해 놓은 라피트 티켓을 찾으러 갔다.
라피트 티켓 예약증을 보여주면 가장 빠른 시간으로 예약을 해주고 어디서 타야 하는 지 알려준다.
(간혹 승차장에서 라피트 말고 다른 열차도 지나가니 예약 시간 꼭꼭 확인하고 타야한다!)
좌석이 정해져있는 열차이고, 공항철도답게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단점은 타고 내릴 때 사람이 몰리면 캐리어있는 곳에서 정체가 발생한답..
열차를 타고 달리면서 바깥 풍경을 보니 드디어 일본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ㅎㅎ
예약한 호텔이 있는 난바까지 슝슝 달리는데 40분 정도 걸렸다. (난바역이 종착역)
난바역에 내린 후, 가장 먼저 오사카 주휴패스를 픽업했다. 여행 둘째날 사용할 예정이지만 아침에 찾으러 올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미리 발급 받았다.
주휴패스는 난바역에 내리자 마자 보이는 안내데스크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호텔에서 check-in하고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여행 할 때 먹고 싶은 음식만 정하고 따로 식당은 정하지 않은 채 현지 맛집을 찾아보려고 하는 타입이라 일단 무작정 나갔다.
그러다 발견한 이치미젠 텐동집! 관광객보다 일본인이 줄서서 먹는 다는 것이 맘에 들어서 우리도 무작정 줄을 섰다.
줄을 서고 보니 '식신로드'에 나왔던 TV방영 맛집이었다.
가게 자체는 정말 엄청 작았다. 딱 TV에서 보던 일본식 조그만 가게? 그런 정도였다.
테이블 바에 앉아서 먹는데 내 옆사람은 거의 그릇까지 먹는 듯,,, ㅎㅎㅎ 그정도로 맛있었다.
특히, 옥수수, 모찌 튀김은 처음 먹어봐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제 도톤보리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구경을 했다.
도톤보리에 도착하자 마자 우리는 바로 '리버 크루즈'를 타러 이동했다. 리버크루즈 예약은 돈키호테에서 강이 보이는 쪽으로 오면 예약이 가능하다.
오사카 주휴패스가 있다면 관람차 및 리버 크루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주휴패스를 둘째날 사용할 예정이라 성인 1명당 ¥1200으로 예약했다.
예약줄이 길기도 한데, 타코야키, 10엔빵 줄이랑 겹쳐있어서 잘 보고 서야한다!
리버크루즈는 15분 간격으로 운영하는데, 타는 동안 일본어로 이것저것 설명해 주신다.
그리고 크루즈를 타고 있으면 강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계속 인사해준다 ㅎㅎ 처음에는 뭐지 하고 당황했는데 내릴 때쯤 되니 어느새 우리가 먼저 손흔들며 인사하고 있었다 (。・∀・)ノ゙
오후 4시~5시정도에 탔는데 밤에 타는 야경도 멋있다고 한다. 우리는 타코야키를 사서 다리 위에서 야경구경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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