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꾸리꾸리한데 최근에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오늘은 아~~주 맛있는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서 찾다가 발견한 곳 !
사랑담은 묵은지찜찌개 교문점
📍 사랑담은 묵은지찜찌개 교문점
위치: 경기 구리시 경춘로172번길 13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 금액
묵은지찜찌개 10,000
두부사리 2,000
가게에 들어가서 뭐 먹을지 고민하면서
짝꿍의 "김치찜 먹을래 아님 김치찌개 먹을래?"라는 물음에
"여기는 찜찌개밖에 없어요~"라는 사장님의 답변이 돌아왔다.
(っ °Д °;)っ 엥? 그게 뭔 소리지?ㅋㅋ
찜찌개라는 처음 들어보는 말에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찜이랑 찌개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거에요~"라는
친절하신 사장님의 답변! ㅋㅋ
(이때 부터 사장님의 무한 친절이 시작이어따..)
사장님의 답을 듣고 보니 정말 묵은지 찜찌개 단일 메뉴 밖에 없었다!
(이런 단일 메뉴가 맛집이지 ㅎㅎ)
우리는 묵은지 찜찌개 2인분에 두부사리를 추가해서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나온 찜찌개!
묵은지 1/8쪽과 돼지고기가 큼지막하게 들어있다.
사장님이 바로 돼지고기를 잘라주셨는데
고기가 너무 연하고 부드러워서 가위는 제 역할을 못하는 것 같았다.
묵은지는 머리만 뚝! 떼고 집게로 쭉쭉 찢어주셨다. 역시 묵은지는 이게 최고야 (●'◡'●)
다 잘라주시고서는 냄비 손잡이에 가위와 집게를 턱! ㅋㅋ
사장님만의 노하우인가? 이런거 처음봄~~
맛있는 찜찌개가 끓어오르길 기다리면서 벽에 붙은 맛있게 먹는 법을 열심히 읽었다.
안 봤으면 라면사리 바로 넣을 뻔~~
참고로 사람 수대로 주문하면 공깃밥과 라면사리는 무한리필이다.
또한 리필할 때 1/2공기밥, 1/2 라면사리도 있어서
배의 용량을 생각하면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찜찌개는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고 적당해서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입맛에 딱 맞을 것 같다.
절반 정도 먹고나서 라면사리를 넣고 다시 끓여서 먹었다.
역시 밀가루가 들어가니 국물이 더 걸쭉해져서 또 처음과는 다른 맛을 났는데 이 또한 맛있었다.
(이 와중에 라면사리 칼같이 반 나누신 짝꿍님..ㅎㅎ)
짝꿍은 라면사리까지 먹었는데도 조금 부족하다며 1/2 공기밥 추가 했는데
사장님이 정 없다며 ㅋㅋ 1공기 꽉꽉 채워서 주셨다. ♪(^∇^*)
배부르다 했지만 결국 다먹었다.!!
PS. 계산할 때 2,200만원 내라는 사장님의 AZ개그 ㅋㅋ
나는 아재개그 좋아해서 재밌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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